[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전소미가 '서프라이즈' 출연 비화를 전했다.

전소미는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자신의 두 번째 EP '케이오틱 & 컨퓨즈드(Chaotic & Confused)' 발매기념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공개곡 '엑스트라(EXTRA)'의 프로모션의 일부였던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출연을 언급했다.

'케이오틱 & 컨퓨즈드'는 전소미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에스카페이드(Escapade)'부터 선공개곡 '엑스트라', 앨범명과 동명의 수록곡 '케이오틱 & 컨퓨즈드', 타이틀곡 '클로저(CLOSER)', 전소미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또 하나의 수록곡 '델루(DELU)'까지 강렬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곡들이 담겼다.

앞서 전소미는 지난 7월 27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 특별 출연했다. 그는 숲에서 만난 사람에게 앵무새를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진 신비로운 여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전소미는 '서프라이즈' 엑스트라 출연에 대해 "기발한 프로모션이 필요했다"라며 "기간이 타이트해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으나, 기발한 걸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서프라이즈'에 연락을 하게 됐고, 촬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연락을 드렸는데, '여기 왜 오세요?'하고 물어보셨다. 처음엔 메인 캐릭터를 주셨는데, 그건 맛이 안 난다고 생각했다. 귀신 분장도 가능하냐고 물어보셔서 고민했는데, 곡이 잘되려면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더불어 전소미는 "은근 만족스러웠다. 최근 가본 현장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MBC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