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좀비딸'이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전날 일일 관객 수 47만8519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5만2254명이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주연의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눈앞에 두며 흥행세를 탔다.

2위는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수성했다. 이날 15만8633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96만970명을 기록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3위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다. 5만408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95만7948명,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한국판 더빙에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4위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일일 관객 수 4만6118명에 누적 관객 수는 93만8225명이다. 5위는 '배드 가이즈2'(감독 피에르 페리펠)로 일일 관객 수 4만2321명, 누적 관객 수 15만8364명이다.

뒤이어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 '고고다이노 극장판: 게코도마뱀의 꿈' '노이즈'가 뒤를 이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좀비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