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모솔연애'의 제작진이 1박 2일 데이트 과정의 전말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노은, 원승재, 조욱형 PD는 프로그램 중 1박 2일 데이트를 떠난 출연진 지연과 정목을 회상했다.

지난 29일 전편 공개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모솔연애'는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했으며, 한국에서는 국내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도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날 김노은 PD는 1박 2일 데이트를 떠난 정목과 지연을 회상하며 "사실 3가지의 장소를 준비했다. 한 커플만 나온 게 오히려 예상 밖이었다. 한 커플이라 오히려 거기에 집중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 PD는 "장소 세팅은 저희가 한 거고, 안에서 일어난 일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었다"라며 "20대 후반 남녀가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확실한 감정의 표현이다 보니,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솔직히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욱형 PD는 "저희가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사랑을 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렇게 내는 게 새롭기도 했을 것이다. 보는 분들도 이상하지 않게 느끼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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