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아홉(AHOF)이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한다.

아홉은 29일 새벽 12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WHO WE ARE)'의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로써 아홉은 타이틀곡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부터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까지 '후 위 아'의 수록된 여섯 곡 중 무려 세 곡을 뮤직비디오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홉의 밝고 청량한 모습을 강조한다. 멤버들은 교실과 운동장 등 학교의 다양한 공간을 누비며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해맑게 웃으며 장난을 치거나, 교실에서 시험지를 던지는 등의 재기 발랄한 모습에서 풋풋하고 순수한 청춘의 감성이 전해진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들리는 가사는 이들의 과거들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더 높이 올라 파랑 학교 위 빨간 운동화 끈 묶고 초록 잔디 위를 달려갈 거야'와 같은 가사는 서바이벌 시절을 연상시킨다. 단순한 청춘 이야기를 넘어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멤버들이 하나로 모여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각기 다른 '나'에서 '우리'가 되어 가는 순간을 아름답게 풀어낸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는 데뷔 전부터 함께해 온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멤버들의 단단한 팀워크와 결속력을 보여준다.

아홉은 지난 1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초동 3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활동 반경을 넓혀 오는 8월 1일부터 3일 일본 오사카, 8월 8일부터 10일 일본 도쿄에서 릴리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8월 3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Smart Araneta Coliseum)에서 '아홉 첫 번째 필리핀 팬콘 랑데부 인 마닐라(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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