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춘길, 싱글 임원희를 배려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의 듀엣가요제가 공개됐다.

이날 춘길은 ‘얄미운 사람’을 선곡했고 듀엣 상대인 임원희는 의외의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며, 얼굴이 벌개지도록 열창을 서슴지 않았다.

술을 한 잔 거나하게 걸친 듯한 임원희의 열정적인 열창, 춘길의 부드럽고 편안한 발성이 통했던 것일까. 준수한 고득점이 나온 편이었다.

춘길은 임원희를 상대로 선택한 것에 대해 “늘 외로워 보이시는 형님이라서 제가 주머니라도 좀 두둑하게 해드리고 싶었다”는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손빈아는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선곡해, 그간의 갈고 닦은 스킬과 기량을 원없이 과시했다.

우승 상금 3억의 사나이 김용빈 차례가 왔다. 김용빈은 ‘님과 함께’를 선곡하며 현장의 흥을 제대로 달궜다. 실력이라면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이들의 노래 한 마당은 화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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