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경제관 차이로 티격태격했다.

15일 김준호 김지민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12회 '내가 바람피울 거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지민이 키워드 토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유튜브 구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유튜브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난리다. 왜 너희 결혼 관련 아이템 우리 방송에 안 주냐고 한다"라고 말했고, 김지민 역시 "왜 너 웨딩드레스 고르는 거 너희 유튜브에서 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두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상대방의 가장 이상한 취향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준호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왜 아무 것도 안하고 저금을 해?"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그게 돈 버는 법이니까. 뭘 하면 돈을 쓰잖아"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수익형 펀드나 주식이나 다른 걸 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그런데 주식하고 돈을 많이 잃었잖아. 그러니까 돈을 쓰잖아요. 가만히 나뒀으면 엄청 많잖아"라고 팩트 폭력을 날렸고, 이어 "사실 내가 더 궁금하다. 왜 그렇게 계속 쓰는 거냐. 이해가 안 간다"라고 잔소리했다.

이에 김준호가 자신만의 경제 이론을 펼치려 했지만, 김지민은 "오빠는 공부 안 하잖아. 추천만 받아서 하잖아. 그 과정이 50년 째다"라고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