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일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일리 소속사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다.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일리는 지난달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시훈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전후로 최시훈에 대한 여러 루머가 퍼지면서 에일리에게도 악플이 쏟아졌다.

최시훈은 결혼 전 호스트바에서 일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으며, 신혼여행 중이던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레즈비언 예능프로그램 '너의 연애'에 출연 중이던 리원의 논란에 엮였다.

리원은 과거 소위 '벗방' BJ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이에 대한 해명문을 게재하면서 최시훈이 리원의 소속사 대표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졌다. 리원이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최시훈에 대한 악플이 이어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A2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