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밝혀지나… MBC 진상조사단, 오늘(5일) 첫 회의
2025. 02.05(수)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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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가 시작된다.

지난 3일 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거듭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인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첫 회의는 오늘(5일)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진상조사위원회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혜명 채양희 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는 법무법인 바른 정인진 변호사가 위촉됐다. 또한 MBC의 인사 고충 담당 부서장과 준법 관련 부서장 등 내부 인사 3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MBC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유족들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이로부터 3개월 뒤에 부고가 알려졌고, 고인 휴대전화에선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MBC 기상캐스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유족은 고인의 직장 동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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