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내란수괴' 윤 대통령 비판 "본의 아니게 국격 떨어져" [이슈&톡]
2025. 01.23(목) 10:48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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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봉준호 감독이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봉준호 감독은 22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봉 감독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머릿속에 다 BTS, ‘오징어 게임’ 이런 이미지들로 가다가 갑자기 ‘계엄’이란 단어를 보니 너무 황당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게 좀 약간 창피한”이라면서 “본의 아니게 국격이 떨어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지금 계속 극복해 나가고 있고, 회복되어 가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법적 시스템에 의해서 결국은 잘 정리되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에 체포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다.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봉 감독은 지난해 12월 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과 함께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화감독조합(DGK) 등 77개 단체와 영화인 2500여명은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2월 2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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