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고문 기술자 이근안, 피해자 "전기 고문 6번 받아" [TV나우]
2025. 01.16(목) 23:21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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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꼬꼬무’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 대해 다뤘다.

박남일 씨는 “새벽 1시에 우리 집에 들어왔다. 집을 다 뒤져보고 ‘박남훈(형) 씨 갑시다’라고 하더라”라고 과거 형이 연행됐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박남일 씨는 형을 끌고 갔던 괴한 중 한 남자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덩치가 굉장히 큰 남자였다고.

1982년 전북 김제 진봉 지서로 한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아버지가 납치된 것 같다며 최봉준 씨가 실종 신고를 했다. 최봉준 씨도 아버지를 연행한 사람 중 한 남자를 기억했다. 손이 두꺼웠단다. 남일 씨의 형을 납치한 남자와 같은 인물이었다.

해당 남성은 우리나라 경찰이었다.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이었다. 고문 피해자인 김성학 씨는 전기 고문을 받았던 당시 상황을 직접 그렸다.

이어 김성학 씨는 “전기 고문을 내가 6번을 받았다. 전기 고문을 받으면 그 악취 냄새가, 노린내가 자기네들도 못 맡으니까 거의 30분 만에 교대를 하더라”고 전기고문 당시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면서 김성학 씨는 “그때 그 마음은 누구도 모를 것”이라면서 “공권력으로 무지한 사람들을 세상에 아무리 내가 낫 놓고 기역 자를 모르는 놈이라도”라고 말하며 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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