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벨이 라이브 무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최근 서울 광진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라이브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멤버들의 응원으로 이겨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년간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쓰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가요계 관계자들은 물론 대중까지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건 데뷔 1년 차 그룹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라이브 실력. 이번 대학 축제에서도 남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었다.

다만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혹여나 라이브를 하다 실수를 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도 커질 터. 이와 관련 벨은 "아무래도 메인 보컬로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데뷔 때부터 항상 긴장했고 지금도 떨리는 상태로 무대 위에 오르고 있다"라고 솔직히 밝히며, "그런 긴장감을 해소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멤버 모두가 뭉쳐 함께 구호를 외치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 또 무대 위에서 받는 에너지가 있지 않냐. 그런 걸로 긴장을 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이번 대학 축제를 통해 많은 에너지와 행복감을 얻었다"는 벨은 "처음으로 가봤는데 젊은 에너지와 열정에 너무나도 큰 힘을 얻었다. 덕분에 라이브에 대한 걱정도 없이 무대 위에 올라 제대로 즐기며 내려왔던 것 같다. 무대는 아티스트 혼자 만드는 게 아닌, 관객분들과 함께 만든다 생각하는데 덕분에 더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완성된 것 같다. 앞으로도 목 관리 열심히 하며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2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