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류준열이 자신을 둘러싼 연애사 논란에 선을 그으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류준열은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 배우 겸 가수 혜리, 배우 한소희 건에 관련해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하와이 목격담, 혜리를 만나던 중 한소희를 만났다는 환승연애 의혹 등에 관련해 지금껏 침묵을 지켜온 바 있다.

해당 자리에서 류준열은 이를 직접 언급했다. "이슈 속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기보단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긴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저에게 최선은 제 입장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침묵하고, 침묵으로 인해 생긴 비판을 감당하는 것이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논란은 이뿐만은 아니었다.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류준열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골프를 즐겼다는 '그린워싱'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이후에도 김주형 골퍼의 캐디로 국제 행사에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이에 그는 "(골프 행사에) 다녀오면서 관련된 이야기는 다녀온 후 비판을 잘 읽어봤다.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래 참 고민이 많은 시기인 거 같다"며 "제작발표회다 보니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리는 게 오히려 작품과 동료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하는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그의 연애사 침묵에 대해서는 "회피 같다"는 비난을 쏟는 실정이다. 류준열은 혜리와 8년 간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2023년 11월 결별했으며, 열애를 시작했던 한소희와 최근 결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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