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고 속도로 흥행을 기록하며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된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한국 흥행 대표 시리즈인 '범죄도시'의 새로운 속편이다. 마동석이 이번에도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 각본, 기획 등에 참여했다. 여기에 시리즈 전편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무열이 4세대 빌런으로 함께 했다.

2, 3편 연속 천만 흥행으로 이번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1~3편에 걸쳐 반복돼 온 스토리 구성과 긴장감은 없고 타격감만 남은 액션 신에 대한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범죄도시4'는 개봉 당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이하 동일) 82만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며,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이후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힘입어 7일 기준 누적 관객수 856만9935명을 돌파하며 시리즈 3연속 천만 흥행에 더욱 가까워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범죄도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