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보아가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9일 보아의 개인 SNS 상엔 게시물이 모두 지워져 있는 상태다. 앞서 6일 보아는 돌연 은퇴를 언급하며 팬들의 걱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일 그는 자신의 계정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고 적은 뒤, 다음날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걱정하지 마라. 내 사람 점핑이(팬덤)들"이라고 전했다. 

보아는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해 열연했지만, 다수의 악플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내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전하기도. 보아는 자신의 외모를 둘러싼 악플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그는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밝혔다.

보아는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 "악플은 그냥 나쁘다"라며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힘겨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보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