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천 만 고지를 넘긴 '파묘'가 만우절 속 해프닝, 화제성을 견인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파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는 설이 돌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캡처하며 이를 유포했다.

글에는 "'오컬트계의 새 역사, '파묘'의 뒷 이야기는 계속된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하지만 이는 '파묘' 마니아인 한 시네필의 장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 '쇼박스'가 아닌 '슈박스'로 적혔고, 이는 만우절을 빌려 관객이 벌인 해프닝이었다.

이에 대해 '쇼박스' 측도 이는 '파묘' 팬의 계정이라며, 오늘 하루 문의도 많이 받았다며 기분 좋은 장난이라고 화답하는 입장이다. 현재 '파묘' 시즌2는 논의된 바 없다.

천 만 관객 고지를 넘긴 '파묘'는 지난 2월 22일 개봉 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 1095만 7304명을 불러 모았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검은 사제들' '사하바' 장재현 감독 작품으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에 초청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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