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남희석 "무거운 마이크, 겸손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 [종합]
2024. 03.31(일)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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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남희석이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전라남도 진도군편으로 진행됐다. 전 MC 김신영의 후임 남희석의 첫 방송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앞서 김신영은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다.

이날 남희석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 관객들에게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정겨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전국노래자랑' 첫 인사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올리게 됐다. 제가 웃음과 행복을 여러분들의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진도군에 대해 "친절한 고장이다. 4월까지 각종 행사와 아주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니까 함께하시면 좋겠다"라며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잊지 않았다.

앞서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역사에 몸을 담그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무거운 자리고 대선배님과 열심히 하는 후배가 정말 잘 해놓은 무대라, 제 욕심보다는 그냥 흐름대로 찾아가도록 하겠다"라며 "무거운 마이크지만, 차분히 맞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이라며 '소통'을 최우선시하는 MC가 되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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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의 '배 들어온다' 무대가 끝나자, 남희석은 "어제 진짜 재밌는 분을 만났다. 편의점에 가서 '진도 분들 노래 잘하시냐'라고 물었더니 '지나가는 개도 노래를 잘한다'고 하시더라"라며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웃음을 줬다.

이어 '바다의 왕자' 무대에 이어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를 지켜본 남희석은 연이어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희석은 재밌는 복장을 하고 등장한 참가자를 보고 "종잡을 수가 없다"라며 당황하면서도 원활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지는 영기의 '동네 오빠'도 백미였다.

남희석은 참가자들이 전해주는 음식을 먹기도 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이걸 제가 해보는 군요"라며 "진짜 맛있다. 환장하겠다"라고 말해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무대들을 지켜보던 남희석은 "진도분들 덕분에 제가 오히려 더 많이 웃고 뒤집어진다"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진도가 낳고 '전국노래자랑'이 키운 가수 송가인의 무대도 펼쳐졌다.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한 송가인은 무대를 마친 뒤, 첫 '전국노래자랑' 출연 시기를 언급했다. 송가인은 "2010년도 였던 것 같다"라며 당시 진행했던 전남 진도군 편을 회상했다. 남희석은 "전설이다. 탑을 찍고 정리하셨다"라고 칭찬했고, 송가인은 "진돗개보다 유명해지고 싶다. 가인이가 진도를 널리 알리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기상은 '오리 날다'를 부른 라진아 양과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 이연화 씨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진도국악고등학교 무용학과 3학년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이력서'를 부른 김장열 씨의 몫이었다. 최우수상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박정수 씨가 수상하게 됐다.

남희석은 이들을 축하하며 "진도군민 여러분 감사하다. 남희석의 첫 신고식이었다. 이 무거운 마이크를 들고 여러분에게 겸손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첫 신고식 소감까지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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