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의 천준혁이 빨간머리에 만족을 드러냈다.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의 첫 번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푸에고’는 더뉴식스가 약 9개월의 공백을 깨고 내놓는 신보다.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천준혁이 1년 2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 ‘완전체’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데뷔곡 ‘비켜’와 유사한 콘셉트로 천준혁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빨간머리’로 등장한 천준혁은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 서기 위해 건강 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천준혁은 “그동안 세 개의 앨범을 계속 검은색 머리로 준비를 했었는데, 이번 활동은 아무래도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컴백하는 것이고 오랜 만에 대중과 함께 무대에 서는 거라 파격적이고 강렬하게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직원들과 수장 싸이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고 했고, 만족도도 최상이라고 했다. 천준혁은 “하고 싶어서 했지만 어울릴지는 반신반의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도는 100%를 넘어 1000%”라며 웃었다.

복귀를 앞두고 나눈 대화 내용도 전했다. 은휘는 “준혁이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같이 활동을 못했던 게 사실이라 우리끼리 터놓고 이야기 할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다같이 둘러 앉아서 꽤나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많이 했다. 아무래도 우리는 ‘네가 최선을 다해서 다시 최고의 퍼포먼스,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는 정말 평소대로 완벽하게 행동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준혁이도 휴식을 많이 가졌으니 멤버들과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말뿐 아니라 준혁이가 복귀를 결정한 후 마지막까지 연습실에 남아서 오래 연습을 했다”라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최태훈은 “준혁이의 복귀 의지가 강해서 도와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은휘의 말처럼 준혁이 의지가 강해서 이렇게 완벽에 가깝게 컴백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라고 거들었다.

천준혁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백기를 가지며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멤버들도 없으면 안된다 느껴 고마웠고 돌아와서 피해가 안 되도록,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팀워크도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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