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전지현이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지현은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손흥민과 함께 4월호 커버를 장신한 그는 '순수의 시대'를 콘셉트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우아하게 소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라는 정체성과 균형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에 말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일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가 명확하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배우로서의 스위치가 항상 켜져 있다. 삶에서 어떤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아! 이런 감정은 어떤 걸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기와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선택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선택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그렇기에 더더욱 그 스위치를 꺼둘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과거 "평생 배우를 할 것이기에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묻자 "없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의 날 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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