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편파 논란 '그알', 고개 숙였다 "뼈아프게 반성…후속편 제작 계획은 없다"
2024. 03.05(화) 14:01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파 보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2023년 8월 19일 방송분) 편의 제작진은 5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의견 진술에 참석했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제작진은 편파 편집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어트랙트,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의견을 공평히 다루려 했다. 다만 제작진의 지혜와 섬세함이 부족했다. 특히 방송 말미 멤버들의 편지를 다소 감정적으로 소개한 부분이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30년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한다.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속편 제작 여부와 관련해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고, 힘든 상황에 놓인 멤버들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하기에 다시 방송을 계획하고 있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 방송 당시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의 입장은 빈약하게 담은 반면, 피프티 피프티와 더기버스 측에는 유리한 듯한 발언과 장면들을 담아 편파 보도 의혹에 휩싸였다. 심지어 방송 말미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보낸 편지를 낭독해 논란을 키웠으며, 이 여파로 방심위에는 10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된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으나 결국 추가 보도는 무산되게 됐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신청은 지난해 8월 법원에서 기각됐으며, 어트랙트는 같은 해 10월 멤버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키나만 홀로 피프티 피프티에 남은 가운데, 어트랙트는 새 멤버를 영입해 오는 6월 컴백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그것이 알고 싶다 | 피프티 피프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