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크리스 록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완전히 연예계 복귀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4일(현지시간) "윌 스미스가 새 액션 스릴러 영화 '슈가 밴디츠'에 출연한다"라고 보도했다.

'슈가 밴디츠'는 척 호건의 소설 '데블스 인 익사일'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아직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 2022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진행자였던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놀리는 듯한 발언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 위로 올라온 것. 이 여파로 윌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기도 했다.

이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윌 스미스의 출연 예정작들도 하나 둘 잠정 중단되며 할리우드의 '손절'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었으나, 윌 스미스는 1년도 안 돼 애플TV+ '해방'을 통해 복귀했고 연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며 완벽한 재기에도 성공했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윌 스미스는 '나는 전설이다' '알라딘'의 속편과 '나쁜 녀석들4'에도 정상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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