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3년 12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헤이즈(Heize)부터 베이빌론(Babylon), 김완선, 자이언티(Zion.T), 소란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헤이즈, 미니 8집 '라스트 윈터(Last Winter)' (발매일 12월 7일)

헤이즈

신보는 헤이즈가 지난해 7월 정규 2집 '언두'를 발표한 이후 오랜만에 발매하는 정식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입술(Feat. 10CM)'을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10CM, BIG Naughty, Chan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함께했으며 유건형, 다비(DAVII), 구름, 바이빈(vibi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배우 이진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 헤이즈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헤이즈의 색깔이 가득 담긴 앨범. 왜 타이틀인지 알겠는 '입술'뿐 아니라 '나와 춤을' 등 수록곡들도 추천.
김한길 - 명불허전 음색 여신.

◆ 베이빌론, 정규 앨범 '무드(MOOD)' (발매일 12월 7일)

베이빌론

신보는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앨범 '컬러스(Colors)' 이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베이빌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바디 투 바디(Body 2 Body)'와 '무드(Mood)'에는 각각 페노메코(PENOMECO)와 바비(BOBB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키드밀리(Kid Milli), 딥플로우, 버벌진트 등이 피처린진에 이름을 올렸다. 총 19곡 수록.

김지하 - 호불호가 갈릴 가사.
김한길 - 개성 강한 알앤비 감성.

◆ 김완선, 베스트 앨범 '8 페이보릿 송즈(8 FAVORITE SONGS)' (발매일 12월 7일)

김완선

김완선의 이번 앨범은 일반적인 베스트 앨범과는 달리, 기존 히트곡들을 '댄스가수 유랑단' '2023 김완선 콘서트 MUSIC'에서 공연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앨범이다. 원곡과 다른 스타일의 편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가장무도회' '나만의 것'을 비롯,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듬 속의 그 춤을' 등 총 8곡 수록.

김지하 - 명곡은 역시 명곡.
김한길 - 김완선의 명곡들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앨범.

◆ 자이언티, 정규 3집 '집(Zip)' (발매일 12월 6일)

자이언티

정규 3집 '집'은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선물을 고르며'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특히 배우 최민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모르는 사람'을 비롯해 혼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UNLOVE (prod. HONNE)', 악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V (Peace) (feat. AKMU)'까지 트리플 타이틀곡이 담겼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귀에 착 붙는 비트와 멜로디. 잘 뽑은 앨범.
김한길 -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한 감성.

◆ 소란, 미니 앨범 '셋 리스트(SETLIST)' (발매일 12월 5일)

소란

이번 EP는 제목 그대로, 소란을 대표할 셋리스트의 탄생을 의미한다. 소란을 대표하는 유쾌하고도 화려한 퍼포먼스 곡을 포함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위로를 선사하는 감동을 함께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Good Bye’는 김동률, 이무진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에 참여하여 소란만의 다채로운 색에 새로운 시도를 더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참 소란스런, 따뜻한 곡들.
김한길 - 한층 풍성해진 음악적 역량.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