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빅스(VIXX)가 앨범 제작 일지를 담은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빅스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넘(CONTINUUM)’의 녹음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두 번째 다큐멘터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빅스는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레코딩 비하인드와 함께 자켓 현장의 모습까지 담아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멤버들의 녹음 현장으로 시작한 영상은 빅스의 프로페셔널함과 함께 멤버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이 드러나 도입부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켄은 음절 하나하나에도 전하고 싶은 감정과 호흡을 담아내는 세심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레오는 녹음 과정에서 보이는 예리함과 탄탄한 보컬로 흡인력 있는 음색을 선보였다. 혁은 부드러운 듯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녹음을 진행해 프로듀서로서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에 더해 빅스는 이번 신보를 녹음하는 과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점 또한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레오는 “‘암네시아(Amnesia)’과 ‘케미컬(Chemical)’ 중 어떤 것을 타이틀 곡으로 결정해야 할지 고민을 거치고 곡에 확신을 갖는 과정에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했으며, 켄은 “공연과 앨범 준비의 기간이 겹쳐 목 관리와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혁은 “예전에는 소리나 음을 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진행을 했다면, 이제는 이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을 더 잘하려고 했다”고 전해 더욱 성숙해진 빅스의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던 노력을 전했다.

특히 레오가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수록곡 ‘이프 유 컴 투나잇(If You Come Tonight)’에 담긴 깊은 의미는 남다른 팬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더했다.

레오는 팬들을 보고싶었던 마음을 담아 썼다고 전하며 “‘많이 보고 싶었는데, 많이 보고 싶은데, 오늘 너가 꼭 와줬으면’이라는 느낌의 가사를 담아냈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으며, “‘빅스’라는 그룹 옆에서 언제나 같이 빛나던 별빛들에게 하는 메시지”라고 전해 데뷔 11년차에도 변하지 않는 애틋한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자켓 촬영 현장은 3인 3색 비주얼을 클로즈업으로 담아내 ‘눈호강’의 시간을 만들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으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찰떡 호흡’으로 흐뭇함까지 전했다.

한편 앨범 제작기를 공개하며 남다른 디테일로 높은 완성도의 서사를 알려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빅스는 타이틀곡 ‘암네시아’로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