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있지(ITZY)가 신곡 '케이크(CAKE)' 활동을 통해 국내외 인기 탄력을 받고 있다.

있지는 7월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과 타이틀곡 '케이크'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음악을 특장점 삼아 다양한 무대에서 'K-퍼포먼스 퀸' 에너지를 빛내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있지는 지난 8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서 스카우트 단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곡 '케이크'로 관중의 흥을 돋웠고 히트곡 '워너비(WANNABE)'로 퍼포먼스 스킬을 과시해 현장 열기를 높였다. 특히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마음껏 무대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을 본 글로벌 K팝 팬들은 "있지는 춤을 잘 춰서 무대 보는 맛이 있다", "댄스 브레이크를 보니 있지답다. 정말 시원시원하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게다가 있지는 음악 방송 무대 위 통통 튀는 스타일링부터 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숏폼 챌린지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올여름을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신곡 '케이크'는 '케이크를 한 입에 베어먹듯이 앞을 가로막는 고민들을 가볍게 해치우자'라는 활기찬 메시지를 담았다. 역동적이면서도 쿨한 퍼포먼스를 통해 그룹 특유의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음방에서 상큼한 비주얼과 보는 재미 가득한 안무로 'K팝 4세대 대표 서머퀸' 활약을 전개했다면 '#CakeChallenge' 숏폼 영상 속에서는 강력한 멜로디와 더불어 케이크를 만들고 찍어 먹는듯한 포인트 안무로 호응을 높였다.

인기에 힘입어 앨범 '킬 마이 다웃'과 신곡 '케이크'는 각종 음원 및 음반 사이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60위에 랭크됐고, 15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의 19일 자 차트에 따르면 있지의 음반 '킬 마이 다웃'은 '빌보드 200' 23위를 비롯해 '아티스트 100' 13위, '톱 앨범 세일즈' 3위, '월드 앨범' 2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있지는 16일 오전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약 846만 명, 인스타그램 약 1944만 명, 트위터 약 601만 명 등을 보유하고 공식 SNS 팔로워 수도 탄탄한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대세 걸그룹'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한편 있지는 오는 10월 18일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링고(RINGO)'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링고'는 '동화처럼 정해진 스토리가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자'는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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