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슴이 뛴다' 박강현이 백서후를 소멸시켰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연출 이현석) 최종회(16회)에서는 신도식(박강현)이 리만휘(백서후)의 가슴에 칼을 꽂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만휘는 나해원(윤소희)과 신도식(박강현)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그 가운데 리만휘는 신도식에게 "맘대로 계약 파기해놓고, 왜 너도 이제 내가 필요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나해원은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했다. 그러자 리만휘는 "몰랐냐. 신도식 저 인간 선우혈(옥택연) 피를 노리고 있다. 집안 대대로 단명하는 운명에서 벗어나려면 반인 뱀파이어의 피가 필요하다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신도식은 리만휘에게 "기회를 날려 먹은 건 너다"라고 말했고, 리만휘은 뱀파이어로 변하면서 두 사람에게 "내가 지금 왜 이 꼴이 됐는지 아냐. 다 너희들 때문이다. 선우혈이랑 얽힐 일 없었고, 선우혈 잡으려다가 이렇게 된 거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리만휘은 나해원의 목을 조르며 공격하려 했고, 신도식은 리만휘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리만휘는 고통스럽게 주저앉더니 소멸됐다.

신도식은 나해원에게 "이게 뱀파이어의 실체다. 당신이 알고 있는 선우혈도 방금 이 자식과 똑같다. 그만 떠나라. 더 험한 꼴 보지 말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