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YG의 동행, 계속될까 [이슈&톡]
2023. 07.12(수) 14:58
블랙핑크 재계약
블랙핑크 재계약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슈퍼스타로 떠오른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재계약 여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랙핑크 멤버들과 YG엔터테인먼트(YG)의 동행이 계속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12일 YG는 네 멤버 제니, 지수, 리사, 로제와 재계약은 “현재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중국 소식통 등을 통해 제기된 리사와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에 대한 답변이다.

일부에서 리사와의 동행 여부가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YG는 “블랙핑크 투어 및 리사의 개인일정 때문이고,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는 글로벌 시장, 특히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멤버다. 실제로 각 지역의 굵직한 회사들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다음달 YG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는 국내뿐 아니래 전 세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K팝 한류 최전선에 서 있다. 영국과 미국 차트를 휩쓸고 있을뿐 아니라,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등 K팝을 넘어 전 세계 팝 시장을 장악했다.

이는 수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돌며, 티켓파워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번 월드투어로 낸 공연 매출만 1800억 원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음원 수익과 광고 촬영 수익 등을 더하면 K팝 걸그룹 기준 유례없는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블랙핑크는 현 시점에서 YG 매출의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팀이다. 간판이었던 그룹 빅뱅 멤버들이 모두 이 회사를 나간 데다 다른 보이 그룹들이 블랙핑크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며, 사실상 블랙핑크가 이 회사를 이끌어 왔다.

이에 YG로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을 꼭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오는 9월 베이비몬스터라는 새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지만, 이들이 블랙핑크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이며, 궤도권에 진입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그룹에 대한 애착이 강한 만큼, YG와의 동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 역시 높은 팀이지만, 블랙핑크라는 브랜드 가치와 그동안 맞춰온 음악적 색깔 등을 고려해 YG와의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K팝 역사상 최고의 조건이 동반된 재계약이 될 것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가 YG 소속으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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