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3년 6월 넷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아이엠(I.M)부터 라필루스(Lapillus), 김재환, 엔시티 드림(NCT DREAM), 강다니엘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아이엠, EP 앨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발매일 6월 23일)

아이엠

동명의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강렬한 트랩 사운드와 목표 지향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타이틀 자체에 '증속'과 '정해져있는 범위를 넘어간, 일그러진 소리를 정상 신호 레벨로 만들어내는 기타 이펙터'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가사 곳곳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볼 수 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완성도를 떠나 도전 자체가 인상적.
김한길 - 솔로로서 또 한 번 진화, 성숙해진 음악성.

◆ 라필루스, 미니 앨범 '걸스 라운드 파트 2(GIRL’s ROUND Part. 2)' (발매일 6월 21일)

라필루스

타이틀곡 '후즈 넥스트(Who’s Next)'는 웅장한 비트 위 라필루스만의 도전적인 에너지를 담아 리스너들의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 곡이다. '텔 미 후즈 넥스트(Tell me Who’s Next)' '내 자체로 완벽해' 등 자기애 넘치는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 또한 인상적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멤버들의 음색, 특히 랩 라인의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여름과 어울리는 발랄한 에너지.

◆ 김재환, 미니 앨범 '잼(J.A.M)' (발매일 6월 20일)

김재환

타이틀곡 '개이득(Feat. BOBBY)'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러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김재환이 김재환 한 느낌. 압도적 보컬.
김한길 - 반가운 변신, 기분 좋은 멜로디.

◆ 엔시티 드림, 정규 앨범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발매일 6월 19일)

엔시티 드림

정규 3집 '아이에스티제이(ISTJ)'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더불어 풍성한 코러스 하모니를 통해 사랑에 빠진 듯한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강렬한 기타 디스토션 사운드를 통해서는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준다.

김지하 - 정규 3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신곡.
김한길 - 퀄리티 높은 매력적인 신곡.

◆ 강다니엘, 미니 앨범 '리얼라이즈(REALIEZ)' (발매일 6월 19일)

강다니엘

굳게 믿어온 자신의 세상이 새로운 사실과 충돌하며 크게 흔들리는 순간을 콘셉트로, 거짓에 가린 진실을 파헤치며 깨달음을 향해 다가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SOS'는 아르페지오 신시사이저, 어쿠스틱과 공격적인 일렉트릭 기타 리프를 레이어하고 강력한 드럼 패턴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한 일렉트로 락 장르의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음색이 가진 묘한 매력이 돋보이는 수록곡들.
김한길 - 나날이 발전하는 음악적 역량.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