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의회 경호담당관실 직원이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딘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 남성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설레는 표정을 짓고 있는 멤버들에 다가가 "국민의 집, 국회에 오신 걸 환영한다"라고 반기며 1일 공무원증을 건넸다.

알고 보니 남성의 정체는 이광재 사무총장이었던 것. 국회 내 자신의 서열이 "의전 서열로는 장관급 중 1번"이라고 밝힌 그는 "국회에는 300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그분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국회가 하는 일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일단 국회는 국민의 살림을 사는 곳으로 연간 600조의 예산을 다룬다. 또 두 번째는 법을 만든다"라고 답하며 간략한 소개를 덧붙이기도 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위해 특별 제작된 배지까지 옷에 단 멤버들은 당당히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회의장 쪽으로 향하려 하자 다시 누군가가 길을 막았다. 국회에서 의회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는 박은정 주무관과 정승혜 주무관은 "여기는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 이곳부터는 진짜 국회의원만 출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저희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비롯해 안에서 싸움이 나면 들어가서 말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이 "모든 국회의원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시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딱 보고 국회의원인지 아닌지 바로 판단해야 한다. 성함도 당연히 다 알고 있다. 새로 국회의원이 뽑히더라도 곧바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