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엔알지(NRG) 출신 고(故) 김환성(1981~2000)이 세상을 떠난 지 23년이 된 가운데, NRG로 함께 활동한 노유민이 추모를 전했다.

노유민은 1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023년 6월15일 영원한 NRG 맴버 안토니오 막내 김환성 군의 기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환성이가 천사가 돼 하늘나라로 떠난지 벌써 23년이나 흘렀다. 며칠 전부터 한·중·일 많은 팬분들이 환성이가 있는 용미리에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찾아와 주시고 있다. 아직도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유민은 매년 김환성의 기일 애도를 전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데뷔한 NRG는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환성 사망 이후 4인조로 활동했지만, 2025년 문성훈이 팀을 나간 후엔 활동을 중단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17년 이성진·노유민·천명훈 3인 체제로 12년 만에 컴백했다. 이듬해 소방차의 '통화중'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했지만, 이후 불화설 등이 제기되며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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