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한다는 입장을 밝힌 그는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같은 날 MBC에 따르면 서울강동경찰서는 여성 배우 진 모 씨(38)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전날인 12일 밤 10시께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면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공식 입장을 내며 진 씨의 정체가 진예솔임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 당사와 진예솔은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하 진예솔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진예솔입니다.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진예솔 올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