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가 아들 송지호의 열애 상대를 알고 충격 받았다.

6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의 좌충우돌 병원 생활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은 전소라(조아람)가 방에 휴대전화를 두고 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대신 가지고 오겠다며 나섰다.

차정숙은 엉망으로 어질러진 전소라 방을 보고 엄마의 마음으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고, 남자 속옷을 발견하고는 "어떤 집 아들인지 참 불쌍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청소를 이어갔다.

한참 청소를 하던 차정숙은 정신을 차리고는 휴대전화를 찾아 집어 들었다. 그리고 휴대전화 옆에 놓인 익숙한 손목 시계를 발견했다. 아들 서정민(송지호)의 시계였다.

시계 뒤 각인 문구를 보고 서정민의 시계임을 확인한 차정숙은 자신이 빨래통에 넣었던 남자 속옷을 다시 꺼내보고는 "우리 정민이 거네"라고 말하며 좌절했다. 그리고 잔소라가 자신의 며느리가 돼 사사건건 말대꾸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괴로워 했다.

JTBC 닥터 차정숙

이후 차정숙은 서정민에게 전화를 걸어 "너 여자친구 있느냐"라고 추궁했다. 서정민은 전소라와 함께 밥을 먹고 있었음에도 "절대 없다"라고 부인했고, 차정숙은 거짓말을 하는 아들 앞에서 입을 다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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