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걸그룹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가 '컬투쇼 파워콘서트' 출연을 취소했다.

25일 비비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29일 예정돼 있던 SBS '컬투쇼 파워콘서트' 스케줄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비지는 지난 22일에도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당초 예정됐던 미국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팬들과의 행사에는 은하만 참석했다.

이는 지난 19일 사망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향한 추모의 뜻으로 해석된다. 신비 엄지는 고인과 동갑으로 생전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다. 특히 신비는 故 문빈과 같은 고향 출신으로 18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절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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