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장혁이 '패밀리' 출연의 가장 큰 걸림돌로 '눈썹 실종'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새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장혁은 극 중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장나라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장혁은 '패밀리' 예고 영상에서 눈썹이 사라진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장혁은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배우가 출연한다는데 당연히 출연을 해야겠다 싶으면서도 눈썹이 유일하게 마음에 걸리더라. 태어나서 처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장혁은 "실제로 눈썹이 없지는 않았다. 분장하고 CG 도움도 받았다"라고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어 "연기를 해보니까 '눈썹 실종' 장면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가족의 신뢰를 지키지 못했던 남편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패밀리'는 '청춘월담' 후속으로 17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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