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송혜교 살린 김정영, 사실 말이 안 된다"
2023. 03.26(일) 23:42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극 중 송혜교 이도현 러브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더 글로리' 콘텐츠 '복수당한 자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은숙 작가는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 주여정(이도현) 커플에 대한 설정도 공개됐다.

김은숙 작가는 주여정이 문동은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상처를 겪어본 사람은 알아볼 수 있다. 응급실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거기다 영양실조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동은을 좀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을 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우연히 바둑 광장에서 만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신비한 여자였을 것 같다. 그 시간이 아주 잠깐이지만 여정이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잊게 되지 않았을까 싶고, 그래서 '이 사람이 나의 구원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을 것"이라며 문동은에 대해 "정말 서서히 스며들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기까지 하는 완벽한 여자"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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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동은이 마지막을 결심하던 시점, 옥상 위에 나타난 주여정의 엄마(김정영)에 대해서는 "판타지 같은 일이다. 사실 말이 안 되는 건 알았지만, 조금의 신의 개입이 있다고 생각하면 옥상까지 올 수 있겠다 싶었다. 동은이를 살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은숙 작가는 두 사람의 맞이할 결말에 대해 "교도소로 들어가는 엔딩이라 또 다른 지옥을 향해 가는 건데, 그런 미친 사랑이라면 그렇게 살더라도 둘이 함께라면 가끔은 웃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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