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3월 넷째주(3월 20일~26일)에는 가수 가호와 그룹 아이콘의 바비, 로렌,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 등 남자 솔로 가수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그룹 스윗소로우 역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가호 - '다이아몬드'(Diamond)(발매일 3월 20일)



가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아몬드'에는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와 앞서 프리 싱글로 선보인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온리 유'(Only You)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많은 것을 가진 한 남자가 사랑을 잃은 뒤 화려했던 파티를 회상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사랑을 표현해 보지만 결국 혼자 남게 되는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해 만든 앨범으로 가호가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은 고전 영화를 연상시키는 예스러운 무드를 담은 팝 기반의 발라드 곡이다. 완벽한 듯한 삶을 살고 있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공허함을 느낀다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김지하 - 트랙 순 재생 추천.
김한길 - 위안을 주는 따스한 음색.

◆ 바비 - 'S.i.R'(발매일 3월 21일)



바비의 첫 번째 솔로 싱글 'S.i.R'에는 타이틀곡 '드로우닝'(Drowning)과 '벚꽃' 두 곡이 담겼다.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내는 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이성의 매력에 흠뻑 젖어 그 매력에 잠겨지는 감정을 표현한 팝 장르의 음악이다. 가수 쏠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빚꽃'은 아름다웠던 만큼 짧았던 사랑에 대한 간절한 감정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트렌디한 곡들. 두 곡 모두 매력적.
김한길 - 피곤을 깨우는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

◆ 로렌 - '풋 업 어 파이트'(Put Up a Fight)(발매일 3월 24일)



로렌의 첫 미니앨범 '풋 업 어 파이트'에는 타이틀곡 '폭스'(Folks)를 비롯해 총 5곡이 담겼다. 거친 사운드로 세상을 향한 저항을 담아내기도 하고, 박진감 넘치는 곡의 흐름에 기대 내면 깊은 곳에 내제돼 있던 생각과 감출을 표출해 낸 곡들이다. 전곡을 로렉이 직접 작사, 작곡했고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은 낯선 이들의 참견과 편견에 대한 로렌의 복합적 심경을 가사에 담아낸 곡이다.

김지하 - 로렌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록을 들어볼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유니크한 보이스, 날것 그대로의 매력.

◆ 지민 - '페이스'(FACE)(발매일 3월 24일)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과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의 부침을 진솔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지민이 평소 좋아하는 영화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는데, 영화 내용처럼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들을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홀로 채워도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보이스.
김한길 - 중독성 강한 음색과 몰입도 높은 멜로디.

◆ 스윗소로우 - '네버더레스'(Nevertheless)(발매일 3월 25일)



스윗소로우의 5집 두 번째 파트 '네버더레스'에는 타이틀곡 '사랑이었던 거야'와 '등대'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정리한 스윗소로우의 음악 작업물을 기록 형식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아이유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사랑이었던 거야'는 운명 같은 사랑이 영원하도록 언제나 따스한 봄처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전하는 '러브송'이다. '등대'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등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바람을 밝히는 노래다.

김지하 - 말 그대로 달콤한 곡들.
김한길 - 예쁜 가사와 편안한 하모니.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