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4종' 유아인, 소환조사 앞두고 '승부'도 불투명 [이슈&톡]
2023. 03.21(화) 15:41
배우 유아인
배우 유아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유아인에 대한 경찰 소환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승부'를 둘러싼 새로운 보도가 나와 작품 공개 여부를 두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넷플릭스가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와 관련해 투자사 에이스메이커에 유아인의 마약 투약 문제가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공문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상반기 중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지난 2월 초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으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경찰 조사와 관련한 최초 보도 이후, 유아인의 소변, 모발 정밀 감정 결과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총 73회로,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합계 투약량은 4400ml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비롯해 유아인 주변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 자료를 1만장 가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24일 유아인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 수사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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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이러한 상황에서 '승부'와 관련한 보도가 나오자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유아인을 배제하고 재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작품 공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아인 개인의 문제로 인해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이 오랜 기간 공들인 작품을 사장시키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작품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승부'가 바둑기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유아인이 이창호 역할을 직접 연기했다는 점에서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이 이창호의 명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승부'의 향방도 불투명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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