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6인조로 재편된 그룹 엔믹스(NMIXX)가 중독성 강한 신곡으로 대중성 잡기에 나선다.

엔믹스(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의 데뷔 첫 미니 앨범 '엑스페르고(expér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신보 '엑스페르고'에는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포함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패스워드(PAXXWORD)' '저스트 디드 잇(Just Did It)' '마이 가쉬(My Gosh)' '홈(HO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R&B 스타일 보컬 라인을 믹스(MIXX)한 노래로 세계적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편곡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 변화 과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이번 신곡에 대해 릴리는 "엔믹스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 조금 더 대중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게 믹스됐다. '영, 덤, 스투피드'에서는 확실한 믹스팝을 보여줬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믹스팝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관 변화에 대해 해원은 "저희는 굉장히 큰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구성 단계부터 열심히 고민하면서 만든 세계관이다. 큰 변화는 없다. 'O.O'부터 '다이스(DICE)'까지는 향해를 시작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모험을 떠나는 도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연결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엔믹스는 앞서 멤버 지니가 지난해 12월, 개인사정으로 탈퇴하고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6인조로 재편된 바다. 이에 이날 엔믹스의 컴백은 6인 체제로서의 첫걸음.

해원은 "저희가 데뷔 후에 지금까지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팀이 정체성을 열심히 구현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팬들은 저희 여섯 명의 매력을 사랑해 주고 앞으로도 응원해 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바랐다.


배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도 팬들이 저희를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어줬다. 그에 걸맞게 이번 활동에서도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라고 자신했다.

해원은 "저희만의 개성과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팝이다 보니 저희 역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해원은 "'러브 미 라이크 디스'가 중독성 강한 훅을 갖은 만큼 대중들이 따라 불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북미, 아시아 투어를 계획에 두고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지역에서 저희 노래와 엔믹스를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목표에 대해 규진은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며 "앙코르 무대를 통해 저희의 음색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직캠도 찍히고 싶다"고 두 손을 모았다.

한편 엔믹스는 오는 5월부터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NICE TO MIXX YOU)'를 개최한다. 5월 2일(현지시간) 시애틀을 시작으로 4일 산호세, 5일 로스앤젤레스, 8일 댈러스, 9일 휴스턴, 12일 애틀랜타, 14일 워싱턴 D.C.까지 북미 8개 도시와 6월 4일 방콕, 9일 자카르타, 18일 대만, 23일 싱가포르, 30일 마닐라 등 아시아 5개 지역에서 총 13회 규모로 단독 쇼케이스를 전개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