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의 연애법을 이야기했다 누리꾼의 질타를 받자 사과했다.

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진은 아이돌 연애에 대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 데뷔하고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들키지 않게 '알아서 잘해라' 말하는 정도다. 연습생 때는 데뷔를 준비하는 시기다 보니 연애가 발각돼서 잘리는 경우를 봤다"라고 덧붙였다.

음악 방송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는 "대기할 때 눈 맞는 경우도 많다. 생각보다 음악방송 활동하며 타 가수 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 아이돌 세계가 정말 좁아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 지인한테 소개해달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떠올렸다.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아이돌 만남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이 영상을 두고 일부에서는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진은 사과했다.

그는 지난 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큐앤에이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 통해서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된 질문이었다"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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