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베이비복스 발굴자 “K사, 내 저작인접권 빼앗아” [TV나우]
2023. 01.31(화)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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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PD수첩’ 저작인접권을 가진 구 가요계 거물들에게 사기를 친 악덕 기업 K사가 공분을 자아냈다.

31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1360회에서는 음원 저작권, 저작인접권 등을 둘러싼 각종 법적 분쟁과 사건사고의 실체가 드러났다.

윤등룡 대표는 예전에 베이비복스 등 유명 가수를 발굴해낸 사람으로 저작인접권을 가졌다. 음원을 직접 창작한 것은 아니지만 저작물의 매개자이자 전달자로서의 권리를 뜻한다.

그는 K사에 한시적으로 그가 가진 약 400여 곡의 음원 저작인접권을 넘기는 계약을 진행했지만, 이들은 약속한 돈을 그에게 주지 않았다. 전 K사 대표 역시 잘못을 모두 인정한 상태다.

K사는 대기업 L그룹의 자회사였지만, 저작인접권을 악용해 이를 가진 이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지불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른 피해자 역시 저작인접권을 가져 90년대 당시 연간 1억 원수익을 올린 사람이었다.

K사는 그에게도 접근해 “8억~10억 음원에 더 투자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그는 돈을 다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에게 접근해 코칭한 이들은 과거 가요계 관계자이며 이들의 선배였고, 이들은 모두 K사 고문으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K사가 피해자들의 도장을 스스로 만들어, 대출을 받는 등 사문서까지 위조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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