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영국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편집상 등 4개 부문 예비후보에 지명됐다.

1947년 시작된 영국 아카데미상은 영미권의 주요 영화상으로 꼽힌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지난 2018년 '아가씨'를 통해 이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보작은 오는 19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2월 19일 런던에서 열린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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