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4세대 신인 걸그룹이 약진한 2022년, 연말 시상식에도 이들의 무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방송한 '2022 SBS 가요대전'이 MC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아스트로 차은우의 진행으로 치러진 가운데 아이브, 뉴진스, 엔믹스, 르세라핌이 선배 걸그룹의 노래를 커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무대에서 엔믹스는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커버했다. 최근 6인조로 멤버 구성을 재편한 엔믹스는 라이브 무대임에도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데뷔와 동시에 '하입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으로 열풍을 일으킨 뉴진스는 원더걸스 '텔 미(Tell me)'를 선곡해 그간 숨겨온 귀여움을 뽐냈다. 특히 멤버 해린이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를 쓰고 원더걸스 소희의 트레이트 마크인 "어머나" 파트를 재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가요대전, 엔믹스, 르세라핌

아이브는 최근 15주년을 맞아 컴백한 카라 '프리티 걸(pretty girl)'을 올해의 히트곡인 자신들의 노래 '애프터라이크(After Like)'와 매시업해 열창했다. MC를 맡은 안유진은 물론 인형 미모를 뽐낸 장원영의 존재감이 빛났다.

칼군무로 유명세를 떨친 르세라핌은 소녀시대 '더 보이즈'(The Boys)'를 선곡해 정장 무대 의상으로 걸크러시 파워를 뽐냈다. 일명 다리 찢기 안무를 '칼각'으로 뽐내며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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