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준혁이 최근 발매한 게임과 그림책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에는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준혁은 최근 키우던 강아지를 위한 게임, '안녕 팝콘'을 발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키우던 강아지가 떠났는데, 너무 바쁘던 와중이라 제대로 마음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원래 게임을 좋아하는데 쉬는 동안 강아지를 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게임 자체가 적극성을 띠지 않냐. 주체가 돼서 이겨나가는 과정을 담을 수 있어서 게임으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임은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이에 DJ 이석훈이 "1위면 돈도 좀 들어오지 않았냐"라고 묻자 "나왔을 때 1등을 했었는데 아마 팬분들이 많이 받아주신 게 아닌가 싶다"면서 "다만 공짜로 발매한 거라 따로 들어오는 건 없다. 개발자는 1년에 한 번씩 일정 비용을 스토어 측에 지불해야 하는데, 그 돈만 나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준혁은 그림책 '안녕 팝콘'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그는 "게임은 제가 만들고 공짜로 서비스하더라도 그림책은 팬분들이 구매를 하셔야 하지 않냐. 그러다 보니 직접 그리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작가님께 부탁드려 그림책을 제작하게 됐다. 나온 지 1주 정도 됐는데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브런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