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계일주' 기안84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장소를 들려줬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를 비롯해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10일 동안 남미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돌아온 이시언과 기안84는 각자 인상 깊었던 장소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시언은 "남미 경치가 전반적으로 다 너무 아름다웠는데, 아무래도 우유니 사막의 해 질 녘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게 멀리 가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너무 좋았다"라고 떠올렸다.

기안84의 경우 "볼리비아의 라파스라는 도시를 다녀왔는데 문화가 인상 깊었다. 러시아워 시간대가 되면 차가 멈춰서 2시간을 안 움직일 정도로 꽉 막힌다. 사실 그분들 입장에선 삶과 다름없는데 우리가 보기엔 이색적이더라. 낯설면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가서 교통정리도 같이 하고, 그런 모습들이 강하게 남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계일주'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