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 '술꾼도시여자들2'가 맞붙는다.

오늘(9일) 첫 방송되는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연출 박상우)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으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내 뒤의 테리우스' '두 번은 없다'를 연출한 박상우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원작 웹소설의 작가 천지혜가 극본을 집필했다.

특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MBC가 '옷소매 붉은 끝동' 신드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박주현, 김영대 등이 활약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 2부도 이날 공개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월 1부가 공개된 바 있다.

2부에서는 위기에 빠진 강도단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이와 함께 숨겨진 조력자 서울(임지연)의 합류도 예고돼 시선을 끈다.

두 작품과 경쟁할 작품은 또 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가 그 주인공. '술꾼도시여자들2'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술꾼도시여자들'의 후속편으로,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은 종영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기에 또 한 번의 전설적인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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