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前 직원 "권대표, 이승기 음원 수익 정산서 만들지 말라고 지시"
2022. 11.25(금) 23:27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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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가운데, 권진영 대표가 직원에게 음원수익 정산서를 반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전 직원 A씨와 인터뷰와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 음원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던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소속사 직원이 회사에 보내야할 수익금 내역을 이승기에게 잘못보냈다. 이에 그간 회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이승기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이에 이승기가 후크에 음원 수익음을 요구하자 소속사는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뉴스룸'에 "두 곡에 대한 2년치 음원수익만 11억이었다. 대표님이 그거를 보시더니 그냥 아무 말씀 안 하시더라. 얼마 뒤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시더니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승기의 음원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직원과 회사 간부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도 포착됐다. 결국 이승기 측은 손해배상을 비롯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후크 측은 앞서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건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다시 전속계약을 할 때 그동안의 정산 내역을 양측이 다 확인해 정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뉴스룸' 보도와 후크 측이 공식입장으로 밝힌 내용이 엇갈렸다. 이에 이승기 음원 수익 정산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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