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간질 남친 필요해?…'고막소년단', 경력직 5色 음색 깡패들 [종합]
2022. 11.22(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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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고막을 녹여드리고 싶어요" 굵직한 경력직 보컬들이 신인 그룹으로 뭉쳤다. 폴킴을 비롯해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 등 다섯 멤버들이 '고막을 녹이는데 딱 한 소절이면 충분하다' 각오 아래 한 팀이 됐다.

동명의 카카오TV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고막소년단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 중 가장 연장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폴킴은 "고막소년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리스너 분들의 고막을 부드럽게 녹이고 싶다.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려 노력했다"는 자신감으로 포문을 열었다.

또 폴킴은 '고막 남친'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먼저 따른 것에 대해 "맏형인데 원조라고 말하니까 원로 같다"라고 웃음을 보이며 "스윗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을 생각할 때 떠올린 멤버들이 바로 이 친구들인데 딱 그멤버들이 모여 작업해서 뿌듯했다. 특히 정승환은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말랑말랑 귀여운 친구라는 반전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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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은 "폴킴과 김민석 형은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원래 알고 지내는 사이었고, 하현상과 빅나티는 예능으로 처음 만났다. 그래서 서로 서먹서먹했는데 형들이 들어오고 난 후 한결 편안해졌다."라며 "'고막소년단'을 촬영할 때 느낀 게 카메라가 켜 있든 꺼져 있든 똑같다는 거다. 음악과 실제가 닮아 있는 사람들이라 좋았다"라고 멤버들을 소개했다.

본격 데뷔 전 이미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은 이구동성 예능에서 먼저 만난 덕에 음악 작업이 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승환은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했는데 점차 진해졌고, 금방 편해지더라. 아마 개인적으로 원래 멤버들의 팬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막내 빅나티 역시 "형들의 노래를 중학교 때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는데 이렇게 함께 작업을 하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에 폴킴은 "우릴 두 번 죽인다"며 눙으로 화답하기도.

고막소년단의 이번 더블타이틀 음원은 각 멤버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하모니를 이루는 앨범이다. 첫 번째 트랙인 ‘사이’는 다양한 보컬 스킬과 감정적 호소력, 고음 역대까지 필요한 곡으로 녹음 과정에서 멤버들이 부르기 어렵다고 인증할 정도로 신경을 썼다. 두 번째 트랙 ‘단거 (Sweet Thing)’의 경우 한층 리드미컬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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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타이틀을 두 곡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여러 곡들이 후보로 있었는데 멤버들 투표로 두 곡이 더블 타이틀로 결정됐다.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두 곡다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파트 역시 메인 보컬이 따로 없이 고루 비중을 맡아 녹음을 진행했다고.

고막소년단은 저 마다 각자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있는 그룹이다.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타 멤버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맏형 폴킴은 "각자 다 매력이 있는데, 높은 음이 나오면 '어차피 민석이가 해줄 것'이라는 든든한 믿음이 있다. 승환이는 민석이 못지 않은 고음대는데 민석이가 할 수 없는 어떤 자신만의 호소력이 있다. 현성이의 경우 청아하면서 소년스러움이 있고 본다. 막내 빅나티는 아무렇게나 흥얼거려도 음원 같은 매력이 있다"라고 동생들의 매력을 전하면서 "저의 매력은 외모"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민성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제 장점은 고음 역대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이라면서도 "사실 녹음하며 부러운 멤버가 있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 정말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모두 다. 얘기하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각자 매력이 있고, 음악을 듣다 보면 각자의 목소리가 다 들릴 것"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고막소년단은 더블타이틀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한다. 오후 7시에는 팬덤 '녹겠단'과 함께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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