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엠넷(Mnet)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음악 예능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엠넷은 3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이날 방송 예정이던 '아티스탁 게임', '스맨파 코멘터리'가 결방된다고 공지했다.

또 오는 11월 1일로 예정돼 있던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결승전도 연기한다.

같은달 3일과 4일 각각 예정됐던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과 '쇼미더머니' 시즌 11도 방송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스맨파' 측은 이날 예정돼 있었던 어때, 원밀리언 등 탈락 크루 인터뷰 스케줄을 취소했다.

'스맨파'는 오는 11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를 열 예정이었지만, 이 스케줄 역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넷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