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실적 선전, '우영우'→'수리남' K-콘텐츠의 힘 [이슈&톡]
2022. 10.19(수) 11:51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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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K-콘텐츠의 활약으로 3분기 예상 밖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공개한 주주서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3.1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13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다. 매출액은 79억2600만 달러로, 전망치인 78억3700만 달러 보다 높았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5.9% 증가한 수치다.

신규 유료 가입자는 241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예상했던 109만 명을 두 배나 웃도는 수치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0만 명, 97만 명의 구독자가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이를 만회한 것을 넘어 신규 구독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신규 구독자 수만 143만 명 가량 늘었다. 반면 미국 캐나다의 경우 신규 구독자 수가 10만 명에 그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제 유료 구독자수는 2억2309만 명이다.

넷플릭스는 "3분기 콘텐츠들이 강했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이 13억5000시간에 육박하며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다머'는 8억2400만 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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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해 주목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에서는 처음으로 에미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우리는 비영어 프로그램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언급하며 자화자찬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4억200만 시간, '수리남'은 1억280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을 뒷받침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추후 실적 전망에 대해 "올해 상반기는 어려웠지만 다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회원을 기쁘게 해야 그들이 친구에게 말하고 또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구독자수를 450만 명으로 예상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11월 4일 12개국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베이식 요금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는 월 5500원으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광고형 베이식에서 달라지는 내용으로는 ▲720p(HD)의 영상 화질, ▲시간당 평균 4~5분의 광고, ▲라이선스 제한으로 인해 일부 영화와 시리즈는 시청 불가, ▲콘텐츠 저장 불가 등이 있다. 광고는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가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표시된다. 이에 넷플릭스는 베이식 요금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NA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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