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결국 군대에 간다. 맏형 진이 가장 먼저 입대한다.

17일 오후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진(본명 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다"라고 공시했다.

소속사 측은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활동과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당사 홈페이지와 당사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이 화관문화훈장을 받으면서 입영 연기 대상자가 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입대 연기를 신청해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취소하고 자발적으로 입대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진은 입대에 앞서 솔로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현장에서 이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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