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외 영화인들이 관객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저녁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함께 10일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10월 첫째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소통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2년 간 축소 진행해왔던 영화제 규모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좌석 거리두기 없이 최대한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애정이다. 영화제 기간동안 71개국 242편의 공식 초청작 외에도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센텀시티를 비롯해 16개 구·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다.

3년 만에 정상 개최 되는 만큼 참석 게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개막식에는 류준열과 전여빈이 사회자로 참석하며, 국내외 영화인들이 다수 참석해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외에도 김지운, 변영주, 허진호, 장준환, 신수원, 윤성호 등 영화감독들을 비롯해 이병헌, 유지태, 문근영, 구혜선, 조현철, 구교환, 안재홍, 한예리, 이주영, 강길우, 정수정, 이수경, 최성은, 유이든, 이주실, 차미경, 신재휘 등 배우, 조영욱 음악감독, 노상윤 뮤직비디오 감독, 유튜버 '없는영화: 진용진', 유튜버 '거의없다', 뮤지션 슬릭, 성악가 배재철, 박찬일 요리사 등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또한 한지민, 강동원, 하정우, 이영애 등이 액터스 하우스 섹션을 통해 관객과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친밀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OTT 섹션에는 디즈니+ ‘커넥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주연 배우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토크, GV 등에 참석한다. 또한 티빙 ‘욘더’ 이준익 감독, 신하균 한지민, ‘몸값’ 진선규 전종서, 넷플릭스 ‘글리치’ 전여빈 나나, ‘썸바디’ 정지우 감독, 김영광 강해림,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김서형 등이 부산을 찾아 관객과 소통한다.

여기에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양조위가 부산을 찾는다. 양조위는 영화제 참석은 물론 직접 선정한 6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 특별기획 프로그램 진행한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등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4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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