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vs '미스터트롯2', 패널 눈치싸움 중 [이슈&톡]
2022. 09.29(목) 16:07
미스터트롯2 불타는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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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의 패널 모시기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모두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공교롭게도 두 프로그램 모두 올해 겨울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같은 시기 방송되는 비슷한 장르의 프로그램 이상으로 심화돼 있다. '불타는 트롯맨'이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시킨 제작자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사 간 사활을 건 전쟁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에서 제작 본부장까지 맡았던 서혜진 PD가 지난 6월 퇴사 후 차린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방송한 추석특집 MBN '우리들의 트로트' 역시 서 PD의 작품이었는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대거 지원사격해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른바 '서혜진 사단'으로 불렸던 트로트 가수들의 행보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트로트 가수들이 주가 된 심사위원단을 꾸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TV조선발 트로트 오디션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가수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관심 포인트가 됐다.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서PD가 겹치기 출연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연예 기획사 대표는 최근 "트로트 가수와 그들이 소속된 회사들이 눈치를 보고있다. 일부 인기 가수들은 양쪽 제작진으로부터 일찍 섭외를 위한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일부는 장윤정 등 선배 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노선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이라는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장윤정은 지난 26일 '미스터트롯2' 합류 소식을 전했다. 터줏대감 역할을 했던 방송인 붐 역시 TV조선을 선택했다. TV조선은 MC 김성주 발탁 소식까지 전한 이후 '정통성'을 앞세워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다.

29일에는 뜨거운 감자였던 장민호의 '미스터트롯2' 행이 전해졌다. 장민호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할 것이란 추측이 나왔던 가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우리들의 트로트' MC를 맡으며 서 PD와의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아직 패널 보다는 지원자 수를 앞세워 홍보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면면 역시 프로그램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후발주자' 평을 듣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이 어떤 패널 라인업을 꾸려 '미스터트롯2'와 경쟁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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